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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PGA 투어의 한국인 간판스타로 떠오른 배상문(캘러웨이)이 SBS골프에서 마련한 연말 특집 토크쇼 '왕관을 쓰려는 골퍼들의 이야기'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PGA 투어 2년차를 맞는 배상문은 올해 첫 우승을 따내며 최경주, 양용은에 이어 3번째로 한국인 PGA투어 우승자가 되며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한 때 야구선수를 꿈꿨던 대구소년이 한국과 일본그린을 제패하고 만 27살에 미국 PGA 투어에서 챔피언이 되기까지 험난했던 여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특히 '배모삼천지교'라 불리며 세간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면서도 뜨거운 모정으로 아들을 챔피언으로 키운 홀어머니의 눈물어린 인터뷰와 최근 20억을 들여 새로 장만한 배상문의 집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배상문과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알려진 삼성 라이온즈의 배영수가 이날 녹화장을 깜짝 방문해 거침없는 사생활 토크로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이에 수세에 몰린 배상문이 '밤 문화 선생님의 본좌' 를 놓고 설전을 벌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MC 김국진에게 챔피언 스윙비법을 전수하고 '야구여신' 배지현과 함께 드라마 '상속자들'의 명장면을 패러디하는 등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 배상문의 특집 토크쇼는 SBS골프에서 오는 29일 밤 9시 30분, SBS PLUS에서 30일 오후 8시 30분, SBS ESPN에서 31일 오후 1시에 방송된다.
[왼쪽부터 배영수-배지현-배상문. 사진 = SBS미디어넷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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