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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미국 대학에서 '마일리 사이러스 강좌'가 개설될 전망이다.
미국의 폭스뉴스 등 외신은 뉴욕 북부 사라토가 스프링스에 있는 진보 예술대학인 스키드모어 대학에서 마일리 사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마일리 사이러스 사회학' 강의가 개설될 예정이라고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스키드모어 대학은 올 여름 이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며, 강의는 객원조교수인 캐롤린 체르노프가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체르노프 교수는 강의제목을 '마일리 사이러스 사회학 : 인종, 계층, 성별, 그리고 미디어(Miley Cyrus : Race Class Gender and Media'라고 정했다면서 "21세의 공연가수인 마일리 사이러스와 디즈니 아역스타부터 커온 그녀의 생애 생태를 집중 탐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캐롤린 교수는 지난 2013년 MTV VMA 공연에서 마일리가 보여준 트워킹(엉덩이를 남성에 들이대며 추는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춤)이 사회적 문제가 된데 아이디어를 얻어 이를 젊은 학생들과 연구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이 춤을 직접 배워보는 시간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 투데이 닷컴은 캐롤린 교수가 "마일리 사이러스 사회학이 여성, 즉 여성신체로 대표되는 사회학에서의 불평등, 문화충돌 등 이슈를 찾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마일리 사회학을 통해 아동에 대한 과대 상품화, 성 계층화, 그리고 양성애 괴벽 여체에 관한 사회적 이슈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루트거 대학에서 '비욘세 정치학'을, 그리고 그의 남편 제이지에 관한 '힙합 사회학'을, 그리고 조지타운 대학에서는 레이디가가와 브루스 스프링스틴 강의를 했었다.
[마일리 사이러스. 사진출처 = 마일리 사이러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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