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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보연이 임성한 작가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오로라공주'의 배우 김보연, '금나와라 뚝딱'의 이혜숙, '사랑해서 남주나'의 배우 차화연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에서 진행된 2013 MBC 연기대상에서 황금연기상을 수상했다.
먼저 차화연은 "인생은 참 살아볼만하다. 여러 방송국 돌며 굉장히 연기를 열심히 했다. 혹시 내가 알게 모르게 1년간 상처를 준 사람이 있다면 용서해줬으면 좋겠다. 감사하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혜숙은 "1981년에 MBC에서 신인상을 받고, 이후 처음 받는 상이다. 배우 박근형이 이런 말을 하더라. '나는 연기하는 게 너무 좋다'고. 내가 이제 연기하는 게 좋아진다. 배우 김용림, 고두심, 김해숙 등 나를 이끌어준 선배에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김보연은 "먼저 임성한 작가에 고맙다. 할머니나 엄마 역할 맡을 나이에 처녀를 연기해서, 거부감이 들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잘 이끌어준 제작진에 고맙다. '오로라공주'들의 배우에 고맙다. 임성한은 우리나라에서 무명의 배우를 한국의 대표 배우로 만드는 유일한 작가다. 이번에도 배우 전소민, 오창석이 그렇다.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많은 배우를 배출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배우 김보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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