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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중화권의 유명한 영화스타 주윤발이 재산을 전액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윤발(58)이 최근 대만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선행을 강조하며 자신이 죽기 전에 사회 소외층을 위해 전재산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혔다고 반관영 중국신문망이 지난 30일 보도했다.
이 인터뷰에서 주윤발은 “돈이란 것은 몸밖의 것”이라면서 "재산 전부를 기부해 곤궁한 대중들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내 생각에 돈이라는 것은 나의 것이 아니며 내가 단지 한때 보관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나중에 전부를 기부할 것이며 어느 곳에 쓰이는 것이 적합한가를 보면서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고 신문망이 보도했다.
한편 주윤발은 "영화에서 나는 황제, 영웅과 더불어 부자 역할을 많이 맡아 온갖 화려한 멋과 권세를 누린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는 소박한 생활을 즐겼다"면서 "최고급 핸드폰도 없고 자동차도 스스로 운전하며 홍콩의 보통시민과 마찬가지로 버스와 지하철을 애용한다"고 생활을 소개하기도 했다.
액션느와르 '영웅본색'과 '첩혈쌍웅' 등으로 화려한 연기생애를 시작한 주윤발은 중년에 들면서는 '와호장룡' '적벽' '공자' 등 무협과 사극으로 배우캐릭터를 조정하면서도 중화권에서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받았다.
[주윤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성보경 기자 ballinb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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