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70–69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4연승을 내달리며 29승11패가 됐다. 선두를 지켰다. LG는 3연패를 당했다. 27승14패가 됐다. 3위를 유지했다.
모비스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LG 데이본 제퍼슨의 폭발적인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골밑을 잘 지켰고, 예비역 송창용이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1승을 추가했다. LG는 뒷심이 부족해 3연패를 끊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박빙 흐름. 양팀 모두 수비를 강화하며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LG는 1쿼터 중반 크리스 메시와 문태종이 내, 외곽을 오가며 점수를 만들었다. 그러나 모비스 역시 문태영과 양동근의 득점을 앞세워 대등한 승부를 벌였다.
LG는 2쿼터 들어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데이본 제퍼슨의 득점이 폭발했다. 제퍼슨은 2쿼터에만 10점을 퍼부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상대로 연속 득점을 만든 것. 모비스 수비가 골밑에 집중된 사이 문태종과 김시래가 외곽에서 3점포를 터트렸다.
모비스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라틀리프가 차분하게 골밑 득점을 만들었다. 박종천과 예비역 송창용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결국 후반전에도 박빙 승부가 이어졌다. 모비스는 송창용의 외곽포로 맹추격했다. LG는 제퍼슨의 득점이 이어졌다.
경기 막판 모비스가 줄곧 앞서갔다. 그러나 LG는 문태영과 기승호의 연속득점으로 경기 종료 2분여전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모비스는 문태영, 벤슨, 함지훈 등의 골밑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LG는 경기 종료 직전 1점 뒤진 상황에서 제퍼슨이 골밑 공격을 시도했으나 무위로 돌아가면서 모비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송창용.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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