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힙합가수 타이거JK(40·서정권)의 부친상에 힙합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이날 타이거JK 소속사 필굿뮤직 관계자는 "암투병 중이었던 타이거JK의 아버지인 서병후 씨(72)가 이날 오후 4시경 의정부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거JK와 아내인 t윤미래가 고인의 임종을 지켰다"고 덧붙였다.
타이거 JK 역시 트위터를 통해 "아버지가 떠나셨다. 그는 삶이란 사랑하고, 모든 것에 감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My father left , he said life is loving and thank you all)"며 부친상을 알렸다.
앞서, 지난해 9월 타이거JK는 신보 '살자(The Cure)' 타이틀곡 '살자'를 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영감을 받아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타이거JK는 아내인 t윤미래, 래퍼 비지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서병후 씨는 한국가요평론가협회의 창립회원으로서, 국내 최초의 팝 칼럼니스트다. 빌보드지의 한국 특파원이었던 그는 지난 1981년부터 3년간 MBC '대학가요제'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이후 1988년 중앙일보 음악세계 편집국 편집국장을 지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원자력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전 9시 30분에 진행된다.
[힙합가수 타이거JK(오른쪽)과 t윤미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