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23점’ 우리은행, KDB생명에 연장 접전 끝 신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연장 접전 끝 신승을 거뒀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1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66-6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연승을 내달리며 19승 4패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KDB생명은 8승 15패가 됐다.

우리은행이 힘겨운 승부 끝에 1승을 추가했다. 근소하게 뒤진 우리은행은 경기 막판 박혜진이 연이어 3점포를 작렬하며 승부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서 KDB생명은 이경은과 한채진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우리은행은 연장전서 박혜진의 3점포와 박혜진의 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직전엔 임영희와 사샤 굿렛의 골밑 득점으로 KDB생명의 추격을 뿌리쳤다. 우리은행은 이후 KDB생명 공격을 정상적으로 막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3점슛 5개 포함 23점 10리바운드, 사샤 굿렛이 14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DB생명은 이경은이 2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박혜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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