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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호와 구자철이 연속골을 터뜨린 마인츠가 프라이부르크에 완승을 거뒀다.
마인츠는 2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마인츠 브루크베그스타디온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서 2-0으로 이겼다. 마인츠의 박주호는 이날 경기서 선제결승골을 터뜨리며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기록했다. 또한 교체 출전한 구자철은 추가골을 성공시켜 올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마인츠는 프라이부르크전 완승으로 9승3무7패(승점 30점)를 기록하며 3연승과 함께 리그 7위를 기록했다.
마인츠는 오카자키 신지와 추포-모틴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박주호, 말리, 모리츠, 게이스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디아즈, 노베스키, 벨, 포스페치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카리우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서 마인츠는 전반 24분 박주호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박주호가 상대 진영 한복판서 왼발로 강하게 때린 중거리 슈팅은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박주호는 분데스리가 데뷔 후 19경기 만에 자신의 분데스리가 데뷔골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마인츠는 후반 13분 말리 대신 구자철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이후 구자철은 후반 41분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구자철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상대 수비수 한명을 제친 후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오른쪽 상단을 갈랐다. 구자철은 마인츠서 출전한 두번째 경기 만에 마인츠 데뷔골과 함께 올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결국 박주호와 구자철이 맹활약을 펼친 마인츠는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주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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