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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데프콘이 인간대패로 변신했다.
2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경북 울진으로 떠난 '남자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앞서 제작진은 저녁 복불복인 '대형 윷놀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경북 울진을 돌며 '남자 되기'에 열을 올렸던 멤버들. 이번 방송에서는 두 팀으로 나뉜 뒤 '대형 윷놀이 저녁 복불복'에 나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이스 캠프에 도착한 멤버들은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드는 겨울 바다를 접함과 동시에 드넓은 모래사장에 펼쳐진 대형 윷놀이판과 얼음에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데프콘은 얼음을 본 뒤 "냉장고야? 왜 안 녹아?"라며 두려워했고, 김주혁은 "이 추위에 녹겠니?"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입피디는 "민속 놀이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저녁 복불복 맞춤형 윷놀이를 준비했다"면서 룰을 설명했고, 말판에는 '인간 대패'를 비롯한 각종 벌칙이 준비 돼 멤버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다.
이후 두 팀으로 나눠야 했던 멤버들. 차태현은 "3G를 이길 팀이 없다"고 웃으며 말했고, 데프콘 역시 "3G와 LTE로 나눴습니다"라고 자연스럽게 팀을 나눠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대형 윷을 들고 의욕에 가득 찬 채 하늘을 향해 "도와주세요"라며 윷을 던진 데프콘. 무엇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3G 김주혁-김준호-김종민에게 포박된 채 얼음 대패로 변신한 데프콘의 모습이 마치 곡소리가 전달되는 듯 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데프콘은 인간 대패가 된 수모(?)를 참아내 LTE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을지, 그 어느 때보다 웃음과 환희가 가득했던 저녁 복불복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간대패로 변신한 데프콘.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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