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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호가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완승을 이끌었다.
마인츠는 2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마인츠 브루크베그스타디온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서 2-0으로 이겼다. 마인츠의 박주호는 이날 경기서 선제결승골을 터뜨리며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기록했다. 박주호가 상대 진영 한복판서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은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박주호는 프라이부르크전서 측면 수비수가 아닌 미드필더로 출전해 분데스리가 19경기 출전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박주호는 경기 후 마인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골을 넣어 너무 기쁘다"며 "어떤 위치에서 플레이하더라도 상관하지 않는다. 감독이 원하는 위치 어느 곳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마인츠는 프라이부르크전서 박주호의 선제골에 이어 교체 출전한 구자철이 후반 41분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구자철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상대 수비수 한명을 제친 후 왼발로 때린 슈팅은 프라이부르크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박주호와 구자철의 맹활약으로 프라이부르크에 완승을 거둔 마인츠는 최근 분데스리가서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주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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