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레버쿠젠이 슈투트가르트에 역전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2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베이아레나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서 2-1로 이겼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데르디요크와 교체될때까지 75분 가량 활약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페널티지역 왼쪽서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해 시즌 8호골을 놓쳤다.
레버쿠젠의 류승우는 엔트리서 제외된 채 결장했다. 레버쿠젠은 슈투트가르트를 꺾고 13승1무5패(승점 40점)를 기록해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50점)과의 격차를 승점 10점차로 줄였다.
레버쿠젠은 키슬링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카스트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롤페스, 벤더, 라이나르츠는 중원을 구성했고 칸, 슈파히치, 토프락, 힐베르트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서 슈투트가르트는 경기시작 12분 만에 라이트너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라이트너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레버쿠젠은 전반 26분 키슬링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키슬링이 상대 수비수 볼을 빼앗은 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레버쿠젠은 후반 30분 손흥민 대신 데르디요크를 투입했다. 이후 데르디요크는 후반 38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데르디요크는 시드니 샘이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슈투트가르트 골망을 흔들었고 레버쿠젠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손흥민. 사진 = LG전자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