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미국 카슨 안경남 기자] 미국에서의 세 차례 평가전을 마친 이근호(상주)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한국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헙 센터에서 치른 미국과의 평가전서 0-2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서 치른 세 번의 평가전을 1승2패(1골6실점)으로 마무리지었다.
이날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0분을 소화한 이근호는 “아쉽다. 하지만 이게 월드컵 본선무대는 아니다. 남은 준비기간이 있다. 이번 세 경기를 통해 배우고 고쳐나가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체력적으로 전지훈련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최대한 몸 상태를 끌어올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제일 좋았을 때에는 못 미쳤던 것 같다”며 “체력이 힘들다보니까 집중력도 그렇고 문전에서의 마무리도 제대로 못한 것 같다”고 했다.
특히 공격수로서 무득점으로 전지훈련을 마친 것에 거듭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도 이근호는 몇 차례 번뜩이는 드리블을 선보였지만 문전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이근호는 “3경기서 골을 못 넣었다. 골대 앞에서 침착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근호.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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