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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애플사의 아이패드에어는 출시 후 가장 빠른 판매고를 보이고 있는 타블렛 PC다. 하지만 그 성능에서는 최고는 아닌 것이라는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영국 IT기기 전문 잡지인 ‘Which?’는 최근 전세계에 인기리에 출시 중인 타블렛 PC 8종의 벤치마킹 결과를 공개했다.
벤치마킹 대상이 된 제품은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2,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삼성의 갤럭시 노트 10.1, 구글의 넥서스7,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 HDX 8.9 등으로 긱벤치 프로그램을 이용해 측정됐다. 여러 프로그램을 구동하고 처리 시간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는 놀라웠다. 종합점수에서 ‘갤럭시 노트 10.1’이 아이패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미국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이패드 에어’가 차지했으며, ‘넥서스7’, ‘킨들파이어 HDX 8.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경쟁기종인 ‘넥서스7’보다 100달러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종합점수에서 큰 격차를 보였다.
‘위치?’는 성능에 관심을 보이는 이용자의 경우 더 싼 가격에도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벤치마킹에서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윈도 운영체제를 이용한 타블렛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실상 안드로이드와 iOS의 대리전인 셈이다.
[아이패드 에어. 사진 = 애플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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