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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케빈 스태들러(미국)가 PGA 대회서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1라운드서 공동선두에 올랐던 양용은(KB금융그룹)은 69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태들러는 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TPC 스코츠데일(파71, 7216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620만달러) 4라운드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스태들러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태들러의 PGA 투어 우승은 데뷔 12년만에 처음이다. 무려 239경기만에 거둔 생애 첫 승이다.
스태들러는 전반 1~9번홀서 4타를 줄였다. 11번홀서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17번홀서 버디를 낚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스태들러에 이어 부바 왓슨(미국)이 최종합계 15언더파 268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왓슨은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켜 ‘와이어 투 와이어(선두를 한번도 놓치지 않은 채 우승하는 것)’ 우승에 도전했으나 스태들러의 뒷심에 밀렸다.
한편, 1라운드서 선두에 올랐던 양용은은 마지막 라운드서 이븐파에 그치면서 최종합계 3오버파 287타로 공동 69위를 기록했다.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 타이틀리스트)가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최경주(SK텔레콤)는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42위에 올랐다.
[양용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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