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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할리우드 배우인 故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46)을 추모했다.
허지웅은 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명복을 빕니다. 내 참 믿을 수가 없군. 이게 무슨. 화가 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좋아하는 영화들의 목록 가운데 적지 않은 작품에서 얼굴이고 영혼이었던 배우. 황망한 퇴장에 오전 내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시간 되는대로 '카포티', '부기나이트', '찰리 윌슨의 전쟁', '매그놀리아'를 몰아 본 뒤 '마스터'와 '다우트'를 마지막으로 내 방식의 추모를"이라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출연작을 일일이 언급했다.
앞서 미국 CNN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2일(현지시각) 오후 8시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호프만이 약물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깜짝 놀랐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헝거게임3'는 어떻게 되는거야" "연기 잘했는데 믿기지 않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을 애도한 영화평론가 허지웅(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영화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스틸컷]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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