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수' 진지희, 여중생 몸으로 폭탄고백 "나 임신했어"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진지희가 폭탄 고백을 했다.

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이하 '우사수')에는 중학생인 세라(진지희)가 온가족 앞에서 임신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라는 엄마인 지현(최정윤)의 만류에도 불구, 아이를 낳기 위해 미혼모 시설로 도망갔다. 그는 지현에게 전화를 걸어 "아기를 낳을 때까지 날 볼 생각 하지 말아라. 난 엄마랑 있는 게 역겹다"며 지현을 원망했다.

이에 지현은 미혼모 시설로 찾아갔고 세라를 만나 입양동의서를 받았다. 충격을 받은 지현에게 세라는 "입양을 보내려면 부모님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 아빠한테는 엄마가 받을 거냐 아니면 내가 연락할까"라고 물었다.

이에 지현은 자신이 동의를 받아주겠다며 세라를 안심시키고 미혼모 시설에서 돌아왔다. 하지만 세라는 다시 집으로 찾아가 할머니, 아빠가 있는 자리에서 "엄마를 믿을 수 없어서 내가 직접 왔다. 나 임신했다. 아이를 낳아 입양을 보내려고 하는데 미성년자라 부모님 동의가 필요하다"고 고백을 해 집안을 뒤집어놨다.

[임신했음을 고백한 배우 진지희.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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