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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고은이 동네 미친여자로 변신했다.
4일 영화 '몬스터'는 하나뿐인 동생을 빼앗긴 후 동네 미친여자 복순으로 변신한 김고은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고은은 소중한 동생을 잃은 제대로 미친여자 복순 역으로 분하기 위해 육두문자는 기본, 몸을 사리지 않은 액션 연기까지 펼쳐 '은교'에서 선보였던 싱그럽고 청순했던 이미지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2012년 '은교'를 통해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신인상 석권은 물론, 뉴욕아시아영화제에서 아시아스타상까지 거머쥔 김고은은 언론의 극찬 세례를 받으며 충무로의 괴물신인으로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대 초반의 여배우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김고은은 여배우로서 치명적인 이미지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미친여자 복순을 통해 또 하나의 강력한 캐릭터를 탄생시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고은은 "대부분의 스릴러에서 여주인공은 희생당하는 피해자다. '몬스터'의 복순은 살인마와 맞서 싸우는 당당한 여주인공 모습이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복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심지어 김고은은 자연스러운 욕 대사를 구사하기 위해 현장에서 3일에 걸쳐 욕 과외를 받아 복순 역을 완벽히 소화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몬스터'의 연출을 맡은 황인호 감독은 "처음 김고은이라는 배우를 만났을 때 새하얀 백지 같은 이미지였다. 생각하지 못했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김고은만의 생명력 있고 더 질기고 더 매력적인 캐릭터로 승화시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이민기)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제대로 미친여자 복순의 끝을 알 수 없는 맹렬한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몬스터'에서 복순 역으로 출연하는 김고은.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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