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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의 시원한 홈런에 오사다하루 회장이 극찬했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호치는 4일 “오사다하루 회장이 프리배팅에서 홈런을 쏘아 올린 이대호에게 극찬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대호의 스윙이 크면서도 부드럽다. 홈런과 타율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는 호사다하루 회장의 코멘트도 덧붙였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이대호는 최근 사흘 연속 실시한 프리배팅에서 1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사실 프리배팅에서의 홈런 개수는 큰 의미는 없다. 중요한 건 어떤 자세와 목적을 갖고 프리배팅에 임했느냐다. 스포츠호치는 “이대호의 프리배팅 타구는 80% 이상이 중견수 오른쪽으로 향했다. 오사다하루 회장은 ‘역방향을 의식한 자세였다’라고 평가했다”라고 보도했다. 오사다하루 회장이 말한 ‘역방향’은 오른손타자의 오른쪽 타구를 의미한다. 이대호가 결국 프리배팅에서 의식적으로 밀어치기를 한 것이다. 팀 플레이를 위해선 상황에 따라 밀어치기가 필요하다.
한편, 이대호의 프리배팅 홈런은 가볍게 잡아당기는 타격이었다. 이대호는 “밀어치려고 했는데 왼쪽 투수가 던진 공이 몸쪽으로 향했다. 가볍게 잡아당겼는데 홈런으로 연결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를 본 오사다하루 회장은 “이대호는 상대를 위협하는 타격을 한다”라고 또 한번 극찬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이대호는 지난 1일 소프트뱅크의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전 오사다하루 회장을 만나 인사했다. 오사다하루 회장은 이대호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무엇이든 물어보라’고 했고, 이대호는 소프트뱅크의 팀 문화에 대해 물어봤다. 아직 시즌이 개막하지 않았지만, 이대호를 향한 오사다하루 회장의 평가는 호평 일색이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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