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윤형빈, 아직 발전 중이고 경기 전까지 더 발전할 것."
프로 파이터로서 첫 경기를 앞둔 윤형빈의 훈련 과정을 가장 잘 아는 이는 'Team One'의 수장 서두원이었다.
서두원은 4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서두원 짐'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윤형빈, 송가연, 로드FC 정문홍 대표와 함께 참석했다. 윤형빈과 절친한 사이인 서두원은 처음부터 그의 데뷔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두원은 "(윤)형빈이 형과 7년 넘게 알고 지??다"며 "오히려 그때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연습하면서 정말 많이 맞았다"며 웃어 보였다. 이에 앞서 윤형빈은 "서두원이 훈련 과정에서 본인을 '있는 힘껏 때려보라'고 하더라. 스파링에서 치는 연습을 해 봐야 실전에서 기량이 나온다고 했다. 서두원이 내 훈련 과정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다"고 전했다.
서두원은 "윤형빈은 내가 함께 했던 선수 중 습득력이 가장 떨어지는 선수다. 스스로 힘들었을 것이다"면서도 "그럼에도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였다. 남이 10번, 20번에 끝낼 때 100번, 200번씩 했다. 그러면서도 한 마디 불평도 없었고, 먼저 포기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포기하지 않는 눈빛 때문에 스스로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며 "(윤형빈은) 아직도 발전 중이고, 경기 전까지도 더 발전할 것이다. 스스로 담금질하면서 발전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형빈의 체중 감량 목표에 대해서도 입을 연 서두원이다. 그는 "처음 격투기 도전을 선언했을 때는 82kg였다"며 "76kg까지 감량 아닌 감량을 했다. 무리한 체중 조절은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른 이유는 없다. 훈련량이 많았을뿐이다. 보통 계체 48시간 전부터 몸의 수분을 일시적으로 줄이고, 계체를 통과한 뒤 되돌리게 한다. 힘든 체중감량을 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놓은 상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두원은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나머지 6kg 감량에 들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윤형빈도 체중 감량에 대해 "큰 산이 남았다.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준비하고 있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윤형빈은 오는 9일 서울 올림픽홀서 열리는 로드FC 14 메인이벤트에서 타카야 츠쿠다(일본)과 맞대결을 벌인다.
[서두원(왼쪽)과 윤형빈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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