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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벼랑 끝에 몰렸다는 생각, 한 경기라도 지면 플레이오프에 못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하다 보니 더 집중력이 생기는 것 같다."
황연주(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4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서브득점 3개 포함 10점 공격성공률 46.67%로 활약했다.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지원사격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13 25-22 25-19) 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희망을 살렸다. 올 시즌 KGC전 5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황연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한 경기도 없다"며 "선수들 모두 더 많이 신경 쓰고 있다. 일단 기복부터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계속 경기를 치르다 보니 훈련량이 많이 줄어 컨디션도 올라왔다"며 "나는 훈련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컨디션이 떨어지는 스타일이라 스스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량이 줄어드니 통증도 줄었고, 점프력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내가 두자릿수 득점을 해야 이긴다는 걸 알고 있다"는 황연주는 "순위 다툼 중인 팀은 무조건 이겨줘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며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 매 경기 벼랑 끝에 몰렸다는 생각, 한 경기라도 지면 플레이오프에 못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하다 보니 좀 더 집중력이 생기는 것 같다"며 책임감을 보였다.
4일 현재 현대건설은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3위 KGC(승점 34)와 7점 차 뒤진 5위다. KGC에 한 점 차 앞선 2위를 달리고 있는 GS칼텍스(승점 35)와 4위 도로공사(승점 27)까지 포함하면 총 4팀이 두 자리를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여야 한다. 황연주는 "위에 있는 팀들을 계속 잡아줘야 한다. 이제 떨어질 데가 없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황연주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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