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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개그맨 이승윤이 로드FC를 통해 데뷔한 사실이 새삼 화제로 떠올랐다.
연예인 1호 파이터 이승윤은 지난 2010년 로드FC 1회 대회에 출전했다. 당시 안면출혈이 심해 2라운드에서 졌지만 적극적인 공격으로 대중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승윤은 이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도 자신의 강점을 살린 개그를 보여줬다. 자신의 코너에서 파이터 이미지를 부각시키거나 몸을 쓰는 코믹한 요소들을 넣어 큰 웃음을 줘왔다.
이승윤은 개그를 위해 힘쓰면서도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최근까지도 종합격투기 등의 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있으며 ‘개그콘서트’ 출연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에는 격투장학재단 로드를 설립, 여건이 어려운 선수들을 돕고 있다.
이 가운데 이승윤에 이어 윤형빈도 로드FC에서 두 번째로 데뷔하는 연예인이 됐다. 그는 오는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타카야 츠쿠다와 로드FC 데뷔전을 치른다.
이에 대해 윤형빈은 “경기를 보니 이승윤이 상대에게 물러서지 않고 전진하는 게 보였다. 나는 과연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그래서 이승윤에게 ‘형. 다시 보니까 정말 멋있다. 나도 형만큼 두렵겠지만 앞으로 전진해나가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개그맨 이승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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