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굿바이 최강창민…최선 다한 모습에 박수를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듀오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명예롭게 하차했다.

최강창민은 4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강호동, 박진영, 서지석, 줄리엔강, 김혁, 이혜정, 존박, 신용재와 함께 농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날 예체능 팀은 서울 팀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64:62 단 2점차로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예체능 팀은 6승 2패의 기록을 세우며 5개월간의 농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농구 시즌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지만 이날 경기를 끝으로 최강창민이 ‘예체능’을 떠나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경기 종료 후 최강창민은 “‘예체능’ 농구를 통해 태도가 바뀌었다. 사실 운동 자체를 찾아서 하지도 않았다. 왜냐하면 몸이 강한 편이 아니라서 쉽게 다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구를 하면서 몸을 움직인다는 것에 대한 행복감을 살면서 처음 배웠다”고 고백했다.

최강창민은 지난해 4월부터 ‘예체능’ 고정MC로 활약했다. 배드민턴, 탁구, 볼링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노력파다운 모습을 보여줬고 그 결과 ‘최강창민’이 아닌 ‘최선창민’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동방신기의 바쁜 스케줄과 빡빡한 개인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연습과 레슨을 게을리 하지 않는 모습은 제작진과 출연진들을 감탄케 했다.

또 이수근이 불미스러운 일로 ‘예체능’에서 하차할 때도 최강창민은 강호동 옆을 지키며 ‘예체능’ 기둥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고정 멤버로서 늘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극찬을 받았고 특유의 재치있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예체능’에서 하차한 최강창민은 배우로 활동을 앞두고 있고 동방신기 아레나 투어, SM THE BALLAD 활동 등을 앞두고 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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