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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설 연휴 이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연예계에 신종플루 경계 주의보가 내려졌다.
5일 가수 럼블피쉬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럼블피쉬가 지난 3일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고열증세를 보였고, 다음날인 4일 오전 40도 가까운 심한 고열과 기침을 호소하며 병원 진단을 받았다. 신종플루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럼블피쉬는 약 1년 3개월 만의 컴백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달 15일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 엠 럼블피쉬(I Am Rumble Fish)’를 발표한 럼블피쉬는 부득이하게 당분간 휴식을 취하고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외부로 나설 수 없는 상황인 만큼 향후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며 “럼블피쉬의 경과를 지켜본 후 추후 활동을 다시 시작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신예 아이돌 그룹 갓세븐 역시 신종플루로 인해 활동에 차질을 빚었다. 지난달 27일 멤버 주니어를 시작으로 제이비, 영재까지 신종플루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갓세븐은 세 멤버의 회복을 위해 스케줄을 조정해 활동을 일체 중단했다.
갓세븐은 세 멤버를 제외하고 음악프로그램 무대에 오르기도 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제이비, 영재는 활동을 시작해도 좋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지난 2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 올랐다. 주니어는 4일부터 갓세븐 스케줄에 합류했다.
이와 관련 한 가요 관계자는 “최근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연예계에도 신종플루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태다. 활동에 치명적일 뿐 아니라 소속 가수들의 건강을 해치는 병을 잘 예방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플루로 활동에 차질을 입은 럼블피쉬, 갓세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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