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국민들은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대표팀이 금메달을 꼭 땄으면 종목을 2개까지 물은 결과 김연아가 참가하는 피겨스케이팅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소치올림픽은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열전을 치른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따내며 3대회 연속 10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4년 전 열린 밴쿠버올림픽에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성적인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응답자 중 63%가 피겨스케이팅을 꼽아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를 희망했다. 김해진, 박소연과 함께 피겨스케이팅에 참가하는 김연아는 밴쿠버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어 스피드스케이팅이 2위를 차지했다.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등 밴쿠버올림픽 금메달 삼총사가 이끄는 스피드스케이팅은 33% 지지율을 얻었다. 전통의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은 25%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외 봅슬레이가 8%, 스키점프는 3%였으며 스노우보드, 아이스하키, 알파인스키, 컬링 등이 1%씩 응답했다.
한편, 이번 동계올림픽의 여러 경기 종목 중에서 가장 관심 있게 TV 중계를 지켜볼 종목으로는 피겨 스케이팅 63%, 스피드 스케이팅 28%, 쇼트트랙 27%, 봅슬레이 6%, 스키점프 4%로 금메달 획득 희망 종목과 관심 종목 순서가 일치했다.
['피겨여왕' 김연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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