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인디애나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데이비드 웨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89-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디애나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38승 10패를 기록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2연승을 마무리하며 25승 22패가 됐다.
전반에는 접전이 이어졌다. 1쿼터를 19-15로 마친 인디애나는 2쿼터 시작 직후 대니 그레인저의 점프슛에 이어 랜스 스티븐슨의 레이업 득점, 조지 힐의 3점포로 27-20까지 달아났다.
이내 애틀랜타가 경기를 뒤집었다. 폴 밀샙의 레이업 득점으로 32-31로 역전한 애틀랜타는 밀샙의 자유투 득점에 이어 제프 티그의 3점포로 41-35로 앞섰다. 이후 인디애나가 점수차를 좁히며 43-42, 애틀랜타의 1점차 우세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인디애나가 주도권을 가져왔다. 폴 조지의 3점포로 3쿼터를 시작한 인디애나는 웨스트의 연속 5득점에 이어 스티븐슨의 바스켓 카운트로 55-47을 만들었다. 여기에 웨스트의 연속 점프슛과 조지의 3점포까지 터지며 66-55, 기분 좋게 3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4쿼터에도 점수차를 유지한 인디애나는 50초를 남기고 86-78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애틀랜타가 3점슛 2방으로 84-86까지 바짝 추격했지만 인디애나는 이후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웨스트는 2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지도 18점 7리바운드로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경기 막판 인디애나를 위협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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