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치 기계같다. 머신이다.”
한신 오승환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별명을 얻었다.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은 5일 “오승환은 비교적 춥고 비가 내리는 날에도 반소매를 입고 다녔다. 팔과 가슴, 어깨의 근육이 마치 로보트와 같았다. 머신이다”라는 팀 동료 랜디 메신저의 코멘트를 보도했다. 이어 “오승환이 움직일 때마다 기계가 움직이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라며 감탄했다.
오승환의 몸은 상당히 탄탄하다. 상, 하체 가릴 것 없이 우람한 근육을 자랑한다. 군살도 거의 없다. 한국에서도 오승환은 탄탄한 몸으로 유명했고 조금 추운 날씨에도 반소매 언더셔츠를 입고 등판했다. 과거 삼성 동료들, 야구 팬들은 오승환의 그런 모습이 매우 익숙했다.
한신 관계자들과 동료들에겐 말로만 들었던 오승환의 탄탄한 몸이 대단하게 보이는 듯하다. 이미 한신은 오승환의 분무기 훈련법에 감명받았고, 훈련장면을 신인선수들 교육용 DVD로 만들 예정이다. 이 DVD에는 오승환이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오승환이 탄탄한 몸으로 동료들의 신뢰도 듬뿍 받고 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