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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인권이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접했을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신이 보낸 사람'(감독 김진무 배급 마운틴픽쳐스) 언론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는 김진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인권, 홍경인, 조덕재, 지용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인권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무거운 느낌과 외면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휴전선 넘어 있는 이야기를 굳이 파헤쳐서 슬플 필요가 있나 싶었다. 시나리오를 읽은 뒤 밤에 잠이 안 왔다. 다음날 감독님을 만난 뒤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굉장한 열정으로 준비를 했다. 시나리오 속 이야기가 북한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런 영화는 나와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이 영화가 개봉할 때 내가 도움이 되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이 보낸 사람'은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자유, 희망,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 북한의 현실을 담아냈다.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배우 김인권.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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