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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또 하나의 약속' 제작사 측이 상영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 하나의 약속' 제작사 또 하나의 가족 제작위원회와 에이트볼 픽쳐스는 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5일 오후 극장과 배급사와 협의한대로 CGV 45개, 메가박스 25개와 개인이 운영하는 극장 21개의 극장에서의 개봉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예비관객들의 지속적인 관심 표명 속에서 롯데시네마의 상영관 배정에 대해서는 여전히 참담한 심경이다. 7개 상영관에서 10개관이 늘어나 전국 17개 극장이 열리긴 했지만, 일부 극장들은 직영관이 아닌, 위탁관이며, 나머지 극장들도 예술영화 전용 아르떼 극장에 배치하는 등 다른 멀티플렉스와 비교해도 턱없이 모자란 수치에 상영시간 배정마저도 일정하지 않은 이 상황을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제작사는 "롯데시네마의 추가상영 연락이 오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특별한 대우를 바라는 게 아니다. 다른 영화들처럼 정상적으로 극장에 걸리길 바랄 뿐이며 이 영화를 보고 싶어 하시는 관객 분들과 정상적으로 만나지 길 바라는 마음이 전부다. 롯데 시네마는 상식적인 상영관 배정을 해주시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또 하나의 약속'은 국내 대기업의 반도체 공장에 취직한 딸이 백혈병에 걸려 사망하게 되자 죽기 전 딸과 약속한 산업재해 판정을 받기 위해 법정 싸움을 벌였던 아버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극화한 영화다. 박철민, 김규리, 윤유선, 박희정, 유세형 등이 출연했으며 오는 6일 개봉됐다.
[영화 '또 하나의 약속' 포스터. 사진 = OAL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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