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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서 나란히 완승을 거둬 결승전서 엘 클라시코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의 2013-14시즌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오는 3월 열리는 원정 2차전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행에 성공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AT마드리드를 상대로 벤제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호날두와 헤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디 마리아와 모드리치는 공격을 지원했고 알론소가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AT마드리드는 디에구 코스타가 공격수로 나섰고 투란, 디에고, 가르시아가 공격을 지원했다.
양팀의 맞대결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7분 수비수 페페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2분 헤세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8분 디 마리아가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4강 1차전 홈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양팀의 경기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44분 부스케츠가 선제골을 터뜨린 반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 44분 수비수 마르티네즈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서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레알 소시에다드는 후반 15분 골키퍼 주비카라이의 자책골로 무너졌고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득점포 침묵에도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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