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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투수 커트 실링이 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 MLB.com 등은 6일(이하 한국시각) 실링이 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실링은 "내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이제는 암이라는 또 다른 도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실링은 198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20시즌 통산 569경기(436 선발)에 등판해 완봉승 20회 포함 216승 146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특히 2001(22승), 2002(23승), 2004시즌(21승)에는 20승 이상을 올리며 빅리그 최정상급 투수임을 입증했다. 1995년부터는 2005년(5.69) 한 시즌만 제외하고 모두 3점대 이내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안정감을 보였고, 2004년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발목에 피를 흘리면서도 투구를 이어가는 투혼으로 큰 감동을 줬다. 이는 지금도 '핏빛 투혼'으로 회자된다. 그는 2009년 은퇴 후 ESPN에서 해설가로 활약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실링과 다년 계약을 체결한 ESPN은 아직 그의 올 시즌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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