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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스포츠 전문매체 '유로스포트'가 '피겨 여왕' 김연아와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최강자 이상화, 모태범을 '소치를 빛낼 스타 50인'에 선정했다.
유로스포트는 6일(이하 한국시각) 소치올림픽에 참가하는 스타플레이어 50명을 선정해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여기서 이상화는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이상화에 대해 "강한 정신력과 혹독한 훈련을 통해 위대한 스케이터로 거듭났다"고 소개했다. 22위에 오른 모태범에 대해서는 "밴쿠버올림픽서 그의 활약은 김연아의 그림자에 가려졌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38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한국인의 기대를 어깨에 짊어지고 대회에 나선다"고 김연아를 소개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노리는 그는 챔피언답게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 듯하다"고 전했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도 23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쇼트트랙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안현수는 소치올림픽 출전을 위해 러시아로 귀화했다"며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의미의 '빅토르'를 이름으로 정했다. 새로운 홈그라운드인 러시아에서 부활을 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미국의 스노우보더 숀 화이트가 1위에 이름을 올렸고, 밴쿠버올림픽 남자 1000m 금메달리스트 샤니 데이비스(미국)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가운데 1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실전 훈련에 임하는 이상화.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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