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4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케빈 듀란트의 활약 속 106-9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2연승을 달렸다. 최근 13경기에서 12승 1패. 또한 시즌 40번째 승리(11패)를 거두며 NBA 전 구단 중 가장 먼저 40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미네소타는 지난 경기 승리를 잇지 못하고 패하며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다. 시즌 성적 24승 25패.
3쿼터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1쿼터를 26-25로 마친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역시 56-54, 근소한 점수차로 끝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막판 51-54로 뒤졌지만 듀란트가 팁인에 이어 버저비터 3점포를 터뜨리며 재역전했다.
3쿼터에도 엎치락 뒤치락 접전이 계속됐다. 이번에도 우위 속에 끝낸 팀은 오클라호마시티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77-77에서 데릭 피셔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80-77을 만들었다. 1쿼터부터 3쿼터까지 매쿼터 1점씩 앞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시작 직후 분위기를 가져왔다. 제레미 램의 3점포로 4쿼터를 출발한 오클라호마시티는 페리 존스의 덩크슛에 이어 레지 잭슨의 레이업 득점으로 점수차를 8점으로 벌렸다. 이어 피셔의 점프슛까지 터지며 89-79, 10점차를 만들었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는 6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40승째를 완성했다.
듀란트는 26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잭슨도 20점 9어시스트로 활약했으며 켄드릭 퍼킨스는 12개 리바운드(6점)를 걷어내며 골밑을 지켰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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