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제 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야간비행'이 해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야간비행'은 입시경쟁, 왕따, 자살, 폭력으로 뒤엉킨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된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제 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공개된 해외용 포스터에는 기웅과 용주 두 소년의 비밀의 순간이 담겨있다. '펀치 머신'으로 불리며 학교 폭력을 당하는 기택, 학교 일진들과 어울리며 기택을 향한 폭력에 동조하는 기웅, 그런 기웅의 변화를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용주를 통해 배제되지 않기 위해 서로를 이용하고, 서로를 배신하는 소년들의 모습을 과감 없이 보여준다.
이러한 이야기의 전개 속 '용주의 비밀'은 이 세 소년의 관계를 더욱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는 주요 소재. '용주의 비밀'을 통해 점차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소년들의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한국 사회에서 자라나는 수많은 불안한 청춘들의 모습을 기억하게 하며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야간비행'을 연출한 이송희일 감독은 '후회하지 않아' '백야'에 이어 세 번째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이송희일 감독과 주연배우 곽시양, 이재준은 영화제 참석을 위해 오는 7일 출국할 예정이다.
[영화 '야간비행' 해외 포스터. 사진 = 시네마 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