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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모태범이 샤니 데이비스의 경쟁자로 지목됐다.
미국 NBC는 6일(이하 한국시각)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샤니 데이비스(미국)의 경쟁자로 데니스 쿠진(카자흐스탄)과 함께 모태범(대한항공)을 꼽았다.
데이비스는 2006년 토리노올림픽,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 이어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2006년과 2010년 모두 1000m에서는 금메달, 1500m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역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그 경쟁자로 NBC는 모태범을 지목했다. NBC는 모태범에 대해 "이번 시즌 1000m에서 데이비스를 이긴 유일한 선수다"라고 소개했다. 월드컵 1~3차 대회에서 모두 데이비스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열린 4차 대회에서는 모태범이 1위에 올랐다.
한편, 2010년 밴쿠버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 역시 1000m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달 25일 출국에 앞서 "500m보다 1000m가 욕심있다"며 "실패도 해봤기 때문에 더 욕심이 크다. 재미있게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샤니 데이비스도 있지만 네덜란드 선수들 역시 강한 상대들이다. 한 명이 아닌 4, 5명이 있기 때문에 그들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고 내가 할 것을 해나가겠다"고 활약을 다짐하기도 했다.
모태범과 데이비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는 12일 밤부터 시작된다.
[샤니 데이비스 경쟁자로 지목된 모태범. 사진=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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