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롯데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하고 싶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투수 쉐인 유먼이 6일(이하 한국시각) 팀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에 합류했다. 유먼은 이전까지 개인 트레이너와 꾸준하고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몸을 자랑했다. 지난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팀 선발진의 한축을 담당한 유먼에 대한 기대는 무척 크다.
애리조나 도착 후 선수단과 인사를 나눈 유먼은 "롯데에 관한 소식은 계속 듣고 있었다"며 "우리 팀에 최준석과 루이스 히메네스라는 중량감 있는 선수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고 반색했다.
이어 그는 "매우 든든하다. 그들과 함께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 기대되고 흥분된다"며 "올 시즌 우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먼은 지난 2012년부터 3시즌 연속 롯데맨이 됐다. 외국인투수로는 에밀리아노 기론(1999~2001년), 라이언 사도스키(2010~2012년)에 이어 3번째다. 국내 무대 첫해인 2012년 29경기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한 유먼은 지난해에도 31경기에서 13승 4패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을 남기며 팀 선발진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합류한 쉐인 유먼(오른쪽)이 손아섭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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