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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연극 '나와 할아버지'(제작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오는 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23일 1차 티켓 오픈 당시 수많은 대학로의 경쟁작을 물리치고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해 재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다시 한번 입증 했다.
멋진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혈기만 왕성한 공연대본작가 준희가 외할아버지가 전쟁 통에 헤어진 옛 연인을 찾아 나서는데 동행하게 되면서 자신이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외할아버지의 삶을 대면하는 내용을 담은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민준호가 작연출을 맡아 실제로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내 특유의 반짝이는 재치와 재기 발랄한 유머가 공연 내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할머니의 속사포 잔소리에 지지 않고 전쟁 통에 헤어진 옛사랑을 찾아 나서는 할아버지 역은 김승욱, 진선규, 오용이 맡아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며 할머니 역은 초연 공연 당시 멀티 역을 넘나들며 극의 활력소가 돼줬던 정선아와 손지윤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이희준, 홍우진, 오의식은 준희 역을 맡아 고민 많은 청춘이 진짜 삶에 대한 의미를 깨닫는 모습을 선보이며 작가 역은 양경원과 이석이 초연 공연에 이어 다시 한 번 관객과 무대 그 중간을 오가며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소박한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오는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 사진 = 스토리피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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