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연이어 논란을 빚은 윤진숙 해양수상부 장관이 결국 경질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후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정홍원 국무총리의 해임 건의를 받고 윤 장관을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취임에 앞선 청문회부터 태도 논란을 빚은 윤 장관은 전남 여수 기름 유출 사고 때도 수많은 논란을 만들었다. 2일 사고 현장을 찾았을 당시 입과 코를 막은 윤 장관은 이후 이 장면이 찍힌 사진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 내리자 "독감 때문에 그랬다. 배려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 것이다. 독감 때문에 기침이 나오니까 손해를 끼칠까봐 그걸 막기 위해서 입을 막았던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윤 장관은 5일 당정협의에서는 "1차 피해는 GS칼텍스, 2차 피해는 어민"라고 밝혀 국민들을 분노케하기도 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해임 건의를 했고 박 대통령은 해임 조치했다.
[전격 경질된 윤진숙 해양수상부 장관. 사진=JTBC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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