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안산 강산 기자] 좌우 쌍포가 나란히 터졌다.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안산 러시앤캐시 베스피드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20)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5승 6패(승점 46)가 된 현대캐피탈은 선두 삼성화재(승점 51)를 5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러시앤캐시는 시즌 15패(7승)째를 당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임동규와 리버맨 아가메즈, 문성민이 공격을 책임졌고, 윤봉우와 최민호가 가운데를 지켰다. 세터는 권영민, 리베로는 여오현이 선발 출전했다.
현대캐피탈은 임동규와 리버맨 아가메즈, 문성민이 공격을 책임졌고, 윤봉우와 최민호가 가운데를 지켰다. 세터는 권영민, 리베로는 여오현이 선발 출전했다.
승부처에서 고비를 넘는 힘은 현대캐피탈이 더 강했다. 1세트 12-12에서 상대 공격범실과 문성민의 블로킹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현대캐피탈은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아가메즈-문성민으로 이어지는 좌우 쌍포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19-17에서 최민호의 속공과 상대 범실 등으로 연속 3득점, 일찌감치 기선제압을 예약한 현대캐피탈은 24-20 세트포인트 상황에서 윤봉우의 속공 득점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의 1세트 팀 공격성공률은 64%에 달했다.
2세트는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아가메즈의 공격이 계속해서 위력을 떨쳤고, 러시앤캐시는 2세트 중반 교체 투입된 강영준과 바로티, 송희채의 공격득점으로 맞섰다.
위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팀은 현대캐피탈이었다. 2세트 19-21로 뒤진 상황에서 최민호의 속공에 이은 윤봉우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 현대캐피탈은 상대 공격범실에 이은 문성민의 블로킹으로 순식간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3-22 상황에서는 윤봉우의 속공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고, 러시앤캐시의 불안한 2단 연결을 아가메즈가 득점으로 연결해 2세트마저 따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3세트 11-11 동점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문성민의 오픈공격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14-11를 만들었다. 15-14로 추격을 허용하자 아가메즈의 오픈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 윤봉우의 블로킹을 더해 18-14로 달아나며 흐름을 가져왔다. 리베로 여오현의 호수비도 돋보였다.
러시앤캐시는 16-20에서 바로티의 후위공격과 송희채의 블로킹으로 추격에 나섰고, 곧이어 바로티가 또 한 번 후위공격에 성공하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는 듯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 결과 공격 과정에서 수비 실패한 것으로 확인돼 오히려 점수를 내줬다. 현대캐피탈은 이어진 공격에서 임동규의 서브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흐름을 유지한 현대캐피탈은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21점 공격성공률 51.28%)-문성민(14점)으로 이어지는 좌우 쌍포가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특히 '토종 거포' 문성민은 73.33%의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컨디션이 올라왔음을 증명했다. 윤봉우(9점)와 최민호(8점)의 중앙 지원사격도 훌륭했다.
러시앤캐시는 바로티(13점)와 송명근(14점 공격성공률 63.63%)이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그러나 바로티의 공격성공률이 35.13%에 그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도 다소 부족했고, 공격 정확도(46.75%)와 높이에서도 현대캐피탈에 밀렸다.
[현대캐피탈 문성민(오른쪽)이 러시앤캐시 이민규를 앞에 두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