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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의 올림픽 2연패 여부가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지켜봐야 할 50가지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 지역 언론 '필라델피아 데일리 뉴스'는 7일(한국시각) '소치 올림픽과 관련된 50가지'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 50가지 중 하나로 김연아의 2연패 여부를 꼽았다.
이 지역지는 50가지 중 9번째로 "한국의 김연아는 노르웨이의 손야 헤니, 동독의 카트리나 위트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피겨스케이팅에서 2연패를 노리는 선수가 될 것이다"로 김연아의 2연패 여부를 꼽았다.
김연아는 지난 2010년 캐나다에서 열린 밴쿠버 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그간 피겨스케이팅에서 올림픽 2연패를 차지한 선수가 2명 뿐인 만큼 '피겨여왕' 김연아의 도전은 세계 언론에서도 주목을 받기 충분하다.
손야 헤니는 1928년 생모리츠 올림픽, 1932년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에 이어 1936년 가르미슈파르텐키르 올림픽에서 3연패를 일군 인물이다. 카트리나 위트는 1984년 사라에보 올림픽, 1988년 캘거리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로서 2연패는 역사상 2명 뿐인데 이 기록에 김연아가 도전한다.
또한 이 지역지는 '김연아의 2연패 여부' 외에도 '금메달 종목이 98개로 늘어난 것',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따뜻한 기온의 올림픽 개최 여부', '남자 피겨스케이팅 유즈루 하뉴의 첫 메달 여부', '당초 올림픽 예산이었던 12억 달러보다 51억 달러가 더 쓰인 것', 'NHL 선수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올림픽 출전',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바네사 메이의 활약 여부' 등을 꼽았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김연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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