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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서지원이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1차 예선에서 24위를 기록했다.
서지원은 6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2014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1차 예선에서 15.95점을 받아 24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지원은 총 20명이 오르는 결선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모굴은 1차 예선 결과 상위 10명이 결선에 직행하고, 8일 오후 11시 열리는 2차 예선에서 추가 10명을 선발한다. 1차 예선서 레이스를 펼친 26명 중 24위에 랭크된 서지원은 2차 예선에서 쉽지 않은 경쟁을 벌이게 됐다.
33.49초 만에 결승선을 통과한 서지원은 회전동작에서 8.9점(3.0, 2.9, 3.0)을 받았고, 공중묘기에서 2.40점, 시간점수 4.65점을 받아 총 15.95점을 획득했다.
5번째로 출발 예정이던 한국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의 간판 서정화는 1차 예선 직전 연습 과정에서 넘어져 부상을 당했고, 결국 이날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지난 2010년 밴쿠버대회 당시 1·2차 예선 합계 21위로 아쉽게 결선행에 실패했던 서정화이기에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1차 예선에서는 23.05점을 받은 한나 커니(미국)가 1위, 클로에 듀포르-라포인테(22.64점), 저스틴 듀포르-라포인테(22.28점, 이상 캐나다)가 각각 2, 3위로 결선에 직행했다. 21.01점을 받은 아이코 우에무라(일본, 7위)는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모굴 1차 예선에 출전한 서지원이 슬로프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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