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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엄마를 부탁해'가 출산에 대한 편견을 깨고 초보 엄마 아빠들의 변화를 담아내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함께 참여한 부부들의 180도 달라진 변화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엄마를 부탁해'에서는 강원래 김송, 김현철 최은경, 여현수 정하윤, 송호범 백승혜, 이승윤 김지수 등 임신 부부 5쌍의 좌충우돌 출산기가 그려졌다.
가장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인 부부는 강원래, 김송 부부였다. 결혼 10년 간 시험관 아이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웃을 일이 없었던 부부는 선물과 같이 찾아온 아이의 잉태 소식에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까칠했던 강원래는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며 '아빠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가 하면, 아이방 대공사를 직접 진두 지휘하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김송은 "아빠가 변하고 있습니다"란 말로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웃을 일 없었던 집안에 온기가 돌았고 강원래는 둘째 욕심까지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현철, 최은경 부부 역시 달라진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까칠하고 시크한 남편 김현철은 "아내가 웃음이 많다"고 타박하거나 잔소리를 하기 일쑤였지만 2세가 생기면서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
김현철은 연예인 야구팀에 유부초밥을 싸온 아내를 소개하며 "우리 애기께서 밤새도록 유부초밥을 만드셨다"며 연식 으쓱하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
송호범은 아내 백승혜가 쉴 수 있도록 아이들을 데리고 동네 문방구에 데리고 가는가 하면, 이승윤은 아내를 위해 '올챙이와 개구리'를 율동과 함께 불러주는 등 녹록치 않은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아내 장하윤이 출산을 하게 된 여현수는 아내의 출산 과정을 함께하며 "아기가 엄마를 똑 닮았네"라며 고생한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한 후 "우리 셋이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자"라며 이제 한 아이의 아빠가 된 굳은 다짐을 표현했다.
이처럼 무뚝뚝한 남편들의 진정성 있는 변화는 출산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가지고 있는 초보 부부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KBS 2TV '엄마를 부탁해'.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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