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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구원투수 최대어인 로드니가 새로운 팀에 둥지를 틀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각) "FA 페르난도 로드니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간 1400만 달러(약 15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어 인센티브까지 합하면 1500만 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투수인 로드니는 200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데뷔한 뒤 줄곧 불펜투수로만 뛰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344경기 중 선발로 나선 경기는 한 경기도 없다. 디트로이트에 이어 LA 에인절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9승 44패 172세이브 평균자책점 3.70.
특히 탬파베이에서 뛴 지난 2년간은 85세이브를 수확했다. 특히 2012시즌에는 2승 2패 48세이브 평균자책점 0.60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37세이브를 거뒀지만 평균자책점은 3.38로 다소 높았다.
시애틀은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인 로드니를 영입함으로써 불펜을 한층 강화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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