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우리은행의 4연승을 저지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청주 KB 스타즈는 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 71-60으로 완승했다. KB는 4연승을 내달렸다. 14승10패로 3위를 유지했다. 선두 우리은행은 연승행진을 3에서 끝냈다. 20승5패가 됐다.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2연패 매직넘버는 여전히 6이다.
KB가 수비로 우리은행을 잡았다. 경기 내내 접전을 이어가다 4쿼터 들어 강아정과 모니크 커리의 득점이 폭발하며 승리했다. 4라운드 맞대결서 대타 자유투 논란으로 패배했던 KB는 5라운드서 깔끔하게 패배를 설욕했다.
KB는 경기 초반 강아정과 홍아란의 3점포가 돋보였다. 우리은행의 지역방어를 효율적으로 공략했다. 그러자 우리은행도 2쿼터 들어 임영희와 이승아, 박혜진의 외곽포로 턱 밑까지 추격했다. 그 와중에 이선화가 발목 부상으로 들 것에 실려나가는 악재도 겪었다.
후반 초반 KB 마리샤 콜맨과 우리은행 노엘 퀸의 공격이 주효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 중반 승부를 뒤집었으나 양지희가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은행은 콜맨의 연속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은 채 4쿼터를 맞이했다.
KB가 4쿼터 들어 점수 차를 쭉쭉 벌렸다. 잠잠하던 커리가 연속득점을 만들었다. 강아정도 3점포를 터트렸다. 우리은행의 수비는 말을 듣지 않았다. 사샤 굿렛과 박혜진이 침묵했다. KB는 김수연이 5반칙으로 물러났으나 이후 정미란의 3점슛 2방과 커리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강아정.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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