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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카라로 데뷔할 뻔 했던 걸그룹 레인보우 김재경이 카라의 인기에 부러웠던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풀하우스’에서 김재경은 “카라가 일본에서 잘 돼서 그게 부럽진 않았냐”는 질문에 “아주 살짝, 너무 부럽긴 했다. 카라가 한류의 아이콘이 되고, 그랬을 때 살짝 부럽긴 했다. 저희는 너무 힘든 연습생 시절을 보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김재경은 앞서 ‘내 인생을 바꾼 순간의 선택’이란 코너에서 “제가 10년 전에 회사에 들어오게 됐다. 당시 카라 멤버 물망에 올랐었는데, 귀여웠던 카라의 초창기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회사의 판단에 레인보우라는 팀을 결성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레인보우 연습생 생활이 길어져 자괴감에 빠져있었다. 당시 구하라와 강지영이 충원되기 전이었는데 ‘카라로 활동하면 지금 당장 데뷔할 수 있다’고 하더라. 하지만 레인보우 멤버와 함께라면 언젠가 성공할 것이라 확신해 그 제안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부모님께서 제가 20살이 넘고 나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 한 명만 있으면 성공이라고 하셨는데, 제 옆에는 6명이나 그런 친구들이 있다”고 고백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걸그룹 레인보우 김재경.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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