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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상화의 올림픽 2연패에 청신호가 켜진 것일까.
이상화(서울시청)의 라이벌 1명이 소치에 오지 않았다. 중국 선수단은 7일(이하 한국시각)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와 1000m에 참가하기로 한 위징이 허리 부상으로 소치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상화로선 큰 적수 1명이 없어진 셈이다.
위징은 최근엔 이상화에게 밀리는 형국이었으나 이상화가 급부상하기 전까지만 해도 아시아 최고의 여자 스프린터였다. 위징은 2012년 1월 36초94로 500m 여자 세계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현재 500m 세계기록은 36초36의 이상화가 갖고 있다. 올 시즌 ISU(국제빙상연맹) 월드컵 시리즈서 만들어낸 것이었다.
위징은 예니 볼프(독일)와 함께 이상화의 올림픽 2연패 도전에 난적으로 평가됐다. 올 시즌 비교적 주춤했지만, 기본적인 테크닉과 저력은 살아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징이 불참을 결정하면서 이상화의 올림픽 2연패 전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결선은 11일 오후 9시 45분에 시작한다.
[이상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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