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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거스 히딩크(68)가 위기에 빠진 PSV아인트호벤을 살리기 위해 기술고문으로 합류한다.
PSV는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히딩크 감독이 필립 코쿠 감독의 요청에 따라 남은 시즌 PSV의 기술 고문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코쿠는 “히딩크 감독은 PSV의 상징 같은 존재다. 그의 경험은 아인트호벤을 매우 가치 있게 만들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시즌 초반 선두를 달렸던 PSV는 이후 부진을 거듭하면서 현재 7위(승점32점)까지 떨어진 상태다. 1위 아약스(승점47점)와는 15점 차이가 나 사실상 리그 우승은 어렵다.
위기에 빠진 코쿠 감독은 결국 히딩크에게 도움을 청했고 히딩크 감독이 수락해 고문 역할을 맡게 됐다.
이로써 히딩크는 박지성(33)과 12년 만에 같은 팀에서 재회하게 됐다. 둘은 2002 한일월드컵서 4강을 일군 뒤 PSV서도 2005년까지 호흡을 맞췄다.
[박지성과 히딩크.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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