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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제법 큰 실수가 나왔다. 러시아가 개막식서 야심차게 준비한 오륜기가 다 피지 못하고 사륜기에 그쳤다.
소치올림픽이 8일(한국시간) 오전 1시 14분 러시아 피스트 스타디움에서 ‘러시아의 꿈’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하지만 대회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 큰 실수가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실수는 오륜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나왔다. 소치조직위원회는 개막식 식전행사에서 눈꽃 모양 5개가 각각 공중으로 올라 점점 커지며 오륜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5개 중 1개가 펴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오륜기’가 아닌 ‘사륜기’로 마무리됐다.
역사상 가장 비싼 올림픽으로 기록될 소치올림픽에는 무려 500억달러(약 54조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사전 연습에도 불구하고 개막식에서 화려하게 피어나야할 오륜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시작부터 비끗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개막식에는 총 88개국이 참가했다. 고대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가 첫 번째로 등장한 가운데 한국 선수단은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규혁을 기수로 60번째로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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