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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동계올림픽에만 6번째로 출전하는 이규혁(37)이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한국 선수단을 이끌었다.
이규혁은 8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개막식서 한국 선수단의 기수를 맡아 태극기를 휘두르며 88개국 중 60번째로 등장한 한국의 선두에 섰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 이규혁이 올림픽에서 기수를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피드스케이팅 일정상 개막식에 불참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같은 종목의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등은 개막식에 나서지 않았다.
이규혁이 태형 태극기를 들고 한국 선수단을 이끌자, VIP자격으로 개막식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크게 손을 흔들며 한국 선수들을 반겼다.
[이규혁.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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