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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연아의 경기 영상에 '렛 잇 고'(Let it go) 노래를 덧입힌 영상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에는 디즈니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엔드크렛딧송 '렛 잇 고'에 김연아의 연기를 편집한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김연아가 지난 2009년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에 맞춰 프리스케이팅을 펼치는 영상에 '렛 잇 고'를 절묘하게 삽입해 편집한 것.
김연아의 연기는 노래와 딱 맞아떨어져 마치 실제 경기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영상 속 김연아는 푸른색 의상을 입고 '겨울왕국'의 주인공인 엘사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산해 시선을 잡아끌었다.
한편 '겨울왕국'의 엔드크레딧 송 'Let It Go'는 뮤지컬 '위키드'의 초록마녀 엘파바로 유명한 배우 이디나 멘젤이 주인공 엘사의 더빙과 원곡을 불렀으며 국내 버전에서는 효린이 참여해 화제가 됐다.
이후 가수 에일리, 이유비, 다비치 멤버 이해리, 은가은, 손승연 등이 부른 '렛 잇 고'가 잇따라 인기를 끈 바 있다.
[김연아 '렛 잇 고' 영상. 사진 = 유튜브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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