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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3연패에서 벗어났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연장 접전 끝 부천 하나외환에 75–72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3연패에서 벗어났다. 10승 15패로 5라운드를 마쳤다. 4위를 유지했다. 하나외환은 3연패에 빠졌다. 6승18패가 됐다.
삼성생명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에이스 샤데 휴스턴 24점, 맏언니 이미선이 20점으로이 뒤를 받쳤다. 하나외환은 원투펀치 김정은과 이파이 이베케 42점을 합작했으나 3연패에 빠졌다.
주도권은 하나외환이 잡았다. 이파이와 김정은의 공격이 주효했다. 삼성생명은 수비가 무너졌다. 나키아 샌포드와 박하나는 상대 반칙으로 자유투 득점을 올렸다. 샤데와 이미선 외에는 득점 가담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삼성생명이 2쿼터 들어 분위기를 바꿨다. 이미선, 정아름 등의 중거리 슛과 샤데의 골밑 득점까지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김한별, 배혜윤마저 득점에 가세했다. 하나외환은 이파이, 김정은의 득점에 허윤자의 골밑 공략이 보태졌으나 역부족이었다.
삼성생명은 후반 들어서도 근소한 리드를 점했다. 샤데와 배혜윤이 연이어 골밑 공략에 성공했다. 하나외환은 김정은과 이파이 외에는 여전히 득점 가세가 미미했다. 끝은 아니었다. 하나외환은 4쿼터 들어 김정은의 연속득점으로 바짝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샤데와 고아라, 하나외환은 이파이, 김이슬의 득점이 나왔다. 역전에 역전을 주고 받은 상황. 삼성생명은 샤데, 하나외환은 이파이의 득점이 계속 나왔다. 삼성생명 샤데는 경기종료 50초 전 샤데의 중거리슛으로 2점 앞서갔다. 하나외환은 경기종료 35초 전 이파이가 자유투 2개를 집어 넣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마지막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실패했다. 하나외환은 13초 전 공격권을 잡았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삼성생명은 정아름이 연장전 종료 3분여전 우중간에서 3점포를 터트려 앞서갔다. 하나외환은 헝윤자의 중거리슛으로 응수했다. 삼성생명은 다시 김한별의 돌파 득점이 나왔다. 이어 연장전 종료 1분 35초 전 샤데의 중거리슛과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샤데가 연장전 17초 전 사데의 자유투 1개로 승부를 갈랐다.
[샤데.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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